韓증시, 이란이 대체항로 마련하는 것이 악재?ㅣ왜 美증시는 호재로 받아들이나? 차이는?ㅣ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중동 리스크는 협상 진전을 통해 예상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란의 대체 항로 마련 소식이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였으나, 한상춘 논설위원은 이를 휴전 포기가 아닌 통행세 부과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합니다. 미국(트럼프) 또한 이를 국가 이익과 정치적 명분 확보에 활용할 수 있어, 중동 리스크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양측의 협상 의지가 강하므로, 과도한 비관론보다는 협상 진전에 따른 시장 안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 이란의 라라크섬 대체 항로 마련 소식에 한국 증시는 하락했으나, 미국 증시는 휴전 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하여 상승했습니다. → 동일한 지정학적 사안에 대해 양국 증시가 상반된 해석을 보였으며, 미국 시장은 중동 리스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 단기적인 지정학적 뉴스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주요국의 전략적 판단과 시장의 장기적 추세에 집중하여 투자 심리를 관리해야 합니다.
- 이란의 대체 항로 마련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위한 '톨게이트 섬' 확보 전략이며, 이는 휴전 포기 의사가 아닙니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제로 통행세를 부과하려는 의회 결정을 실행하기 위한 물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협상력을 높이려는 목적입니다. → 이란의 행동을 일방적인 전쟁 도발로 해석하기보다, 향후 협상에서 이란의 이익 추구 행위로 이해하고 시장의 불안감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 트럼프의 협상 방식은 'A 방식(상대방 제안의 유불리 판단)'과 '미친 광인 전략'으로, 호르무즈 통행세는 전리품이자 중간선거 전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이란의 통행세 부과 제안을 달러 패권 유지(페트로 달러) 및 위안화 견제와 결부하여 국가 이익에 부합하고 트럼프의 정치적 명분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의 실용주의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접근 방식이 중동 리스크를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할 수도 있음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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